한국의 현대 단편소설은 1920년대 초, 김동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발표되어 193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은 이미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준다. 문학이 현실의 반영이라고 하지만, 여기에 실린 한국 단편소설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 주고 있다. 우리 작가의 빼어난 단편소설들을 수록하였다.
김동리 - 황토기/까치 소리
황순원 - 소나기/비바리
오영수 - 갯마을
손창섭 - 혈서
정한숙 - 전황당인보기
이호철 - 나상
장용학 - 비인탄생
서기원 - 암사지도
박경리 - 불신시대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선우휘 - 반역
엮은이의 말/이남호
수상 :1970년 서울시문화상, 1967년 3.1 문화상, 1958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1955년 아시아자유문학상 최근작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B 세트>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C 세트> ,<새롭게 만나는 우리 명작 한빛문고 18종 세트 - 전18권> … 총 97종 (모두보기) 소개 :1913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193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백로」가 당선되고, 1935년과 1936년에는 각각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신춘문예에 소설 「화랑의 후예」와 「산화(山火)」가 당선되었다. 1953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취임하였다. 아세아자유문학상(1955), 대한민국예술원상(1958),3·1문화상(1967), 국민훈장 동백장(1968), 서울특별시문화상(1970)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등신불』 『무녀도』 『황토기』 『귀환장정』 『사반의 십자가』 등이 있다. 1995년 사망했다.
최근작 :<새롭게 만나는 우리 명작 한빛문고 18종 세트 - 전18권> ,<새롭게 만나는 우리 명작 한빛문고 1~20 세트 - 전20권> ,<소나기> … 총 29종 (모두보기) 소개 :吳永壽, 호 : 월주(月洲), 난계(蘭溪).
경남 울주 출생. 8·15광복 후에 귀국,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시와 소설을 <백민>과 <신천지>에 발표하기 시작했다. 1950년 서울신문에 단편 「머루」입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갯마을』『메아리』등 잇달아 창작집을 간행했다.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세계를 그린 『남이와 엿장수』, 『머루』(1950), 『대장간 두칠이』 등의 작품과 인정세태를 따스하게 그리면서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화산댁이』(1952), 『박학도』(1955), 『여우』(1957), 『후조(候鳥)』(1958)등이 있다. 이러한 소설에서 그는 도시의 혼탁한 세태를 추한 것으로 보고 그것을 헹구어낼 수 있는 길은 오로지 때묻지 않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자연 혹은 고향에 대한 회귀의식을 나타내고 있는 『갯마을』(1953), 『메아리』(1959), 『은냇골 이야기』(1961), 『수련』(1961), 『추풍령』(1967), 『망향수(望鄕愁)』(1972) 등의 작품이 있다.
주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그린 단편소설을 발표한 그는 1954년 조연현과 현대문학을 창간하기도 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79년 간염으로 작고하였다. 한국문학가협회상, 아세아자유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1993년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울산매일신문사에서 오영수 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수상 :2001년 요산김정한문학상, 1996년 대산문학상, 1962년 동인문학상, 1962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영원한 귀향> ,<우리네 문단골 이야기 2> ,<우리네 문단골 이야기 1> … 총 78종 (모두보기) 소개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문제를 다뤄온 대표적 분단 작가이자 탈북 작가. 1955년 단편소설 「탈향」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판문점」으로 현대문학상을,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남녘 사람 북녘 사람』 『소시민』 『남풍 북풍』 『서울은 만원이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공역),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등이 있다.
최근작 :<[큰글자책] 정한숙 작품집> ,<정한숙 작품집> ,<금당벽화>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1922년 11월 3일 평북 영변군 영변면에서 부 정이석 씨와 모 박병렬 씨의 차남으로 태어난다. 기독교 가풍(家風) 속에서 성장하며, 중학 시절 춘원의 인도주의적 작품에 감동을 받고 소설가를 지망한다. 영변 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방랑 생활을 한다. 1945년 징용을 피해 국경 지대인 만포와 강계에 있다가 해방을 맞는다. 1946년 단신 월남해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고, 1947년 전광용, 정한모, 전영경 등과 《주막(酒幕)》 동인을 조직한다.
1948년 3월 〈흉가〉를 《예술조선》에 발표해 등단하고, 1950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6·25가 발발하자 부산으로 피난해 중앙대학교에서 ‘소설창작론’을 강의한다. 1952년부터 휘문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ADAM의 행로〉(《신생공론》 7, 1952년 12월), 〈배신〉(《조선일보》, 1953년) 등을 발표한다. 1955년 1월 〈전황당인보기〉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이후 매달 《주막》 동인의 합평회를 갖는다. 이 합평회는 1970년대 중반까지 20여 년 동안 지속된다. 1955년 〈금당벽화〉(《사상계》 24, 7월), 〈묘안묘심〉(《문학예술》 5, 8월), 장편 《황진이》(《한국일보》, 8∼9월) 등을 발표하고, 1956년 〈고가〉(《문학예술》 16, 7월), 〈예성강곡〉(《현대문학》 21, 9월) 등을 발표한다.
1957년 고려대학교 문리대 조교수가 되고, 소설집 《애정시대》를 정음사에서 간행한다. 장편 《암흑의 계절》(《문학예술》 23∼28, 3∼8월), 〈수인공화국〉(《자유문학》 9, 12월) 등을 발표하고, 1958년 단편집 《묘안묘심》과 《황진이》를 정음사에서 간행한다. 장편 《암흑의 계절》로 제1회 내성문학상을 수상한다. 장편 《처용랑》(《경향신문》, 1958년 4월∼1959년 4월), 〈낙산방춘사〉(《사상계》 60, 7월) 등을 발표하고, 1959년 장편 《암흑의 계절》, 단편집 《내 사랑의 편력》을 현문사에서 간행하고, 《바다의 왕자》(《경향신문》, 1960년 4월∼1961년 6월) 등을 발표한다. 1960년 〈IYEU도〉(《자유문학》 45, 12월)를 발표하고, 1962년 장편 《끊어진 다리》를 을유문화사에서 간행한다. 1963년 〈닭장 관리〉(《현대문학》 101, 5월), 〈쌍화점〉(《현대문학》 105, 9월) 등을 발표한다.
1964년 고려대학교 문리대 교수가 되고, 〈훈장〉(《세대》 8, 1월), 〈만나가 나리는 땅〉(《현대문학》 113, 5월) 등을 발표하며, 1966년 장편 《우린 서로 닮았다》를 동민문화사에서 간행하고, 〈누항곡〉(《현대문학》 136, 4월), 〈히모도 손징 화백〉(《문학》 2, 6월)을 발표한다. 1969년 고려대학교 교양학부장이 되고, 장편 《논개》(《한국일보》, 9월∼1972년 9월), 〈백자도공 최술〉(《현대문학》 180, 12월)을 발표하며, 1970년 〈거문고 산조〉(《현대문학》 190, 10월)를 발표한다. 1971년 〈밀렵기〉(《현대문학》 196, 4월), 〈새벽 소묘〉(《현대문학》 202, 10월), 〈금어〉(《지성》 1, 11월) 등을 발표하고, 1973년 저서 《현대한국소설론》, 《소설문장론》을 고려대 출판부에서 간행한다. 1974년 〈산동반점〉(《문학사상》 20, 5월), 〈맥주홀 OB키〉(《월간문학》 65, 7월), 〈어두일미〉(《신동아》 124, 12월) 등을 발표하고, 1975년 저서 《소설기술론》, 《한국문학의 주변》을 고려대 출판부에서 간행한다.
1976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장이 되고, 장편 《조용한 아침》을 청림사에서 간행하며 저서 《현대한국작가론》을 고려대 출판부에서 간행한다. 1978년 〈입석기〉(《소설문예》), 1979년 〈거리〉(《현대문학》 295, 7월), 1980년 〈수탉〉(《소설문학》, 6월) 등을 발표하고, 저서 《해방문단사》를 고려대 출판부에서 간행한다. 1981년 단편집 《거문고 산조》를 예성사에서 간행하고, 1982년 〈성북구 성북동〉(《한국문학》 100, 2월) 등을 발표하며, 저서 《현대한국문학사》를 고려대 출판부에서 간행한다.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 정회원이 되고, 제1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한다. 단편집 《안개 거리》를 정음사에서 간행하고, 〈소설가 석운 선생〉(《월간문학》 169, 3월) 등을 발표하며, 1984년 〈E. T.〉(《현대문학》 353, 5월) 등을 발표한다. 1985년 소설집 《말이 있는 팬터마임》을 대학문화에서 간행하고, 〈편지〉(《현대문학》 364, 4월) 등을 발표한다.
1986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고, 〈그러고 30년〉(《현대문학》 377, 5월), 〈대학로 축제〉(《한국문학》 152, 6월), 〈창녀와 복권〉(《동서문학》 149, 12월) 등을 발표한다. 1987년 작품집 《대학로 축제》를 문학사상사에서 간행하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 정년 퇴임한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대표위원을 역임한다. 1988년 3·1문화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이 되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유혹〉(《월간문학》, 3월), 〈습작기〉(《문학사상》 186, 4월) 등을 발표하고, 1989년 수필집 《잠든 숲 속 걸으면》을 문학사상사에서 간행하며, 〈자화상〉(《문학정신》 33, 6월), 〈귀울림〉(《한국문학》 148, 10월) 등을 발표한다. 199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 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낸다. 1997년 9월 17일 숙환으로 별세한다.
수상 :1966년 3.1 문화상, 1961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1955년 아시아자유문학상 최근작 :<중학생을 위한 베스트 소설 4종 세트 - 전4권>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A 세트 - 전12권>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C 세트> … 총 123종 (모두보기) 소개 :황순원(黃順元, 1915~2000)은 1931년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하며 먼저 시인으로 등단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37년경으로 1940년 첫 단편집 『늪』을 출간했다. 그 후 『목넘이마을의 개』(1948), 『기러기』(1951), 『학』(1956), 『잃어버린 사람들』(1958), 『너와 나만의 시간』(1964), 『탈』(1976) 등의 단편집과 『별과 같이 살다』(1950), 『카인의 후예』(1954), 『인간접목』(1957),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 황순원(黃順元, 1915~2000)은 1931년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하며 먼저 시인으로 등단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37년경으로 1940년 첫 단편집 『늪』을 출간했다. 그 후 『목넘이마을의 개』(1948), 『기러기』(1951), 『학』(1956), 『잃어버린 사람들』(1958), 『너와 나만의 시간』(1964), 『탈』(1976) 등의 단편집과 『별과 같이 살다』(1950), 『카인의 후예』(1954), 『인간접목』(1957),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73), 『신들의 주사위』(1982)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인의 전통적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특히 한 편의 시 같은 단편 「소나기」는 그 서정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 양평군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만들어졌다.
최근작 :<장용학 문학전집 - 전7권> ,<원형의 전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110-22 : 전후 - 전5권>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1921년 함경북도 부령에서 출생했다. 1940년에 경성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와세다대학 상과에 입학한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귀국한 이후 청진의 지방 문단에서 김진수, 강소천 등과 어울려 학교 연극의 각본 연출을 맡기도 한다. 1947년 월남했다.
1949년 단편 <희화(戱畵)>를 발표한 데 이어 1950년 <지동설(地動說)>, 1952년 <미련 소묘(未練素描)>가 ≪문예≫에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러나 소설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단편 <요한 시집>과 중편 <비인 탄생(非人 誕生)>을 발표한 후다. 주요 작품으로 중편 <역성 서설(易姓 序說)>, 희곡 <일부변경선 근처(日附變更線 近處)>, 장편 ≪원형의 전설≫, 단편 <현대의 야(野)>, <유피(遺皮)>, ≪청동기≫, <잔인의 계절>, <상흔(傷痕)>, 중편 <효자점경(孝子點景)>, <오늘의 풍물고(風物考)> 등이 있다.
장용학은 1987년 단편 <하여가행>을 끝으로 절필 상태에 들어갔으며, 서울 갈현동 자택에서 은자와도 같이 생활했다. 1999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유작으로 <가제 빙하 기행>(≪문학사상≫, 1999. 10, 장용학 특집호), <천도시야비야>(≪한국문학≫, 2001. 가을호) 등이 있다.
최근작 :<조지훈 시 전집> ,<[큰글자도서]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하늘 세트>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하늘 세트>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명예교수, 평론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 주요 저서로 『한심한 영혼아』, 『문학의 위족』, 『녹색을 위한 문학』, 『문학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일요일의 마음』, 『문자제국쇠망약사』, 『이 쓸쓸한 뜰에 저 어지러운 구름 그림자』,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혼자만의 시간』, 『상상력의 보물창고』, 『느림보다 더 느린 빠름』, 『보르헤스 만나러 가는 길』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수상.
민음사
최근작 :<담이, 화이> ,<골렘> ,<나?> 등 총 2,129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410,431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80,66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87,34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