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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내부수리중]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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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답사기’ 시리즈에서 한국미의 정수이자 K-컬처의 원류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14편을 가려 뽑아 한 권에 담았다.
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을 향하여 ‘사랑하면 알게 된다’의 철학을 설파해왔고, 한국미의 원류를 말하며 언제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미학을 강조했다. : 나는 보았어도 제대로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보는 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서문의 글이 그토록 실감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답사 붐을 일으켰고 문화유산의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무려 30년 세월 동안 하나의 인문학적 주제로 20권까지 저술이 이어진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단한 업적입니다. : 우리 문화재를 독자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것이 우리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을 방해하던 온갖 잡스러움을 걷어내준 그의 덕분이다. : 교수님과 경주 남산을 다녀오고 산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병이 생겼다. 갈 길 급한 사람을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그의 감언이설에 매번 속아 넘어가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니 큰일이다.
: 답사기를 읽을 때마다 나는 현장에 있는 것 같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곳을 거닐면, 어느새 책 속의 활자들이 살아나 교수님 목소리로 들리고 나의 두 눈은 카메라 렌즈처럼 사진 속 문화유산을 바라본다. 때론 그곳의 냄새와 공기도 느끼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3년 6월 16일자 출판 새책 - 한겨레 신문 2023년 6월 16일자 출판 새책 - 조선일보 2023년 6월 17일자 '북카페' - 중앙SUNDAY 2023년 6월 17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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